[UPCOMING EVENT] 2023 미국투어

2023 미국투어
2023 미국투어는 할리데이비슨의 본고장인 밀워키에서 진행하는 할리데이비슨 12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루트 66을 모터사이클 그룹 라이딩으로 달리는!
라이더의 꿈을 실현하는 투어입니다.
- 일정 : 2023년 7월 중(약 2주) 2023 미국투어의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개됩니다.
2018 미국투어 영상
2018 미국투어 기록을 보며, 2023 미국투어를 미리 느껴보세요!
[종합편] 모두가 꿈꾸는 최고의 라이딩
2018 미국투어 포스트 보기
2018 U.S. 루트 66 투어 | 모두가 꿈꾸는 최고의 라이딩
평범함 삶 가운데의 뚜렷한 경험과 특별한 여행.
그리고 이어지는 여가, 문화, 분위기, 공간...
할리데이비슨과 함께라면, 누릴 수 있는 자유로움이 배가 됩니다.
강렬한 온도와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여름 바캉스 시즌입니다.
더위를 피해 그리고 자연 휴양이 절실해지는 요즘, 두 달여 전의 특별한 경험들이 잊히지 않습니다.
미국의 루트 66 도로에 내리쬐었던 뜨거운 태양과 더불어,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했던 추억의 현장 속으로 다시 한번 떠나봅니다.
PROLOGUE |
DAY 1~DAY 2 루트 66을 향한 출발선, 시카고
지난 5월 26일, 설레는 마음과 부푼 꿈을 안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시카고(Chicago)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첫날은 시차 적응도 할 겸 미국 투어의 출발지인 시카고 시내 구경에 나섰습니다.
반나절을 걸려 지구 반대편의 하늘 위에 한층 더 가까워지니, 가슴이 벅차오르는 동시에 15일간의 라이딩을 자신 있게 펼쳐낼 듯한 자신감이 충만해져옵니다.
이튿날 방문한 할리데이비슨의 본고장 밀워키(Milwaukee)에 위치한 할리데이비슨 박물관입니다.
생각한 것보다 훨씬 멋지고, 볼 것들이 무궁무진한 장소였습니다. 가장 눈이 갔던 것은 정말 말이 안 될 정도로 관리가 잘 된 클래식 할리데이비슨입니다. 다시 봐도 매우 멋지고 아름다운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할리데이비슨을 집으로 모두 가져가고 싶은 충동이 일었습니다.
DAY 3 ~ DAY 7 대자연과 함께 하는 루트 66
“Hello, Brother.” 모터사이클 렌탈 업체인 이글라이더(Eagle Rider)에 서 12일간의 여정을 함께 할 애마, 할리데이비슨 투어링 모델을 렌트했습니다. 이 녀석에게 잘 부탁한다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다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단체 기념사진을 남긴 뒤 호기롭게 ‘2018 U.S. 루트 66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하여 스프링필드 (Springfield, IL)에 도착한 뒤부터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미국의 더위는 우리나라와 많이 다릅니다. 습도가 거의 없어 모든 게 바싹바싹 마르는 느낌이랄까요?
5일차에는 미국 특유의 대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메러멕 동굴(Meramec Caverns)을 찾았습니다.
깊은 산속에 위치한 동굴은 들어가는 길부터 모든 것이 아름답습니다. 입구에 다다르니, 마침내 4억 년 역사를 간직한 거대 석 회 동굴의 웅장한 자태가 보입니다. 메러멕 동굴 내부는 경이롭다는 표현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고 멋졌습니다.
본격적으로 루트 66을 달리기 시작한 지 나흘 만에 초장거리 라이딩을 소화했습니다.
미주리(Missouri)를 떠나 오클라호마(Oklahoma)에 접어들면서 500 km를 넘게 달렸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지평선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도로를 7시간 가까이 달리는 일도 미국 투어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장거리 라이딩으로 몸과 마음이 다소 지쳐있었지만, 다음날 우리들은 또다시 루트 66을 달렸습니다.
7일차 일정을 끝낸 곳은 텍사스(Texas)입니다. 저녁식사를 위해 더 빅 텍산 스테이크 하우스를 찾았습니다.
2 kg이 넘는 초대형 스테이크를 1시간 내에 먹는 도전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크기도 크기이거니와 맛도 일품이라고 해 이곳에 오기 전부 터 기대가 컸던 곳입니다. 도전에 성공하면 음식값이 무료라고 해 일행 중 1명이 도전을 했습니다.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이 또한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DAY 8 ~ DAY 13 모든 것을 압도하는 그랜드 캐니언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한 지 8일째, 루트 66에서 딱 절반을 의미하는 텍사스 미드웨이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이나 끝에서 보면 절반이지만, 다르게 보면 이 기나긴 여정이 절반밖에 남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더욱 크게 와닿았습니다. 남은 일정 동안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동시에 투어를 잘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미국 투어가 종반으로 향하다 보니 때로는 몸과 마음, 그리고 모터사이클까지 지치기도 했습니다.
그 모든 피로를 풀기 위해 11일째 되는 날은 플래그스태프 (Flagstaff)에서 달콤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전에 늦잠을 자며 휴식을 취한 후, 여유 있게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엔 세도나에서 핑크 지프 투어를 즐겼습니다. 울퉁불퉁한 오프로드를 핑크색의 올드 지프로 달리는 일은 상상 이상으로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한국을 떠나온 지 12일째 되는 날, 마침내 미국 투어의 하이라이트이자 정점인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에 도달했습니다. 과연 세계 최고의 장관이라고 불릴 만한 곳이었습니다. 어디서부터가 시작이고, 어디까지가 끝인지 알 수 없는 거대한 규모가 모든 것을 압도합니다.
깎아지른 협곡 사이로 빼곡한 나무들, 그 아래로 흐르는 강과 이어지는 절벽까지. 인터넷이나 TV로 보던 모습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했습니다.
그랜드 캐니언의 장관을 두 눈으로 온전히 담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저 자연의 일부를 봤을 뿐인데, 오케스트라를 듣고 난 것처럼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랜드 캐니언의 압도적인 풍경을 뒤로하고 라플린(Laughlin)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캘리포니아(California)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루트 66에서 유명한 휴식지인 바그다드 카페를 찾았는데, 그곳에는 이미 많은 라이더와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팀이 단체로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등장하자 모든 사람이 사진을 찍었고, 멋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그렇게 루트 66 횡단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루트 66을 다 달렸다고 해서 이번 미국 투어가 끝이 난 것은 아닙니다. 아직 우리에겐 가야 할 길이 좀 더 남아있습니다.
DAY 14 EPILOGUE 2018 미국 투어 대장정의 갈무리
모터사이클을 반납하러 가는 길에 LA 산타모니카 해변(LA Santa Monica Beach)을 따라 달렸습니다. 이후, 12일간 우리들의 손과 발이 되어 준 할리데이비슨을 반납하기 위해 LA 이글라이더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꿈만 같던 14일간의 모든 일정은 끝이 났습니다. 모터사이클 라이더로써 꿈에 그리던 할리데이비슨의 본고장 미국을 횡단하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 우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모든 것이 무사히 안전하게 잘 마무리했다는 안도감을 느끼기도 전에 아쉬움과 부족함이 남았습니다.
이번 2018 U.S. 루트 66 투어 도전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저에 게 아주 큰 힘이자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감정을 저와 14박 16일을 함께 한 모든 라이더들도 느꼈을 것입니다.
광활한 미국 대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짜릿한 모험으로 가득 찼습니다.
참가자 인터뷰 |
김종욱 라이더 : 미국 투어 함께 하신 모든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여 행이었고, 좋은 추억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김창식 라이더 : 함께한 14박 16일,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서 로가 배려하고 격려한 덕분에 미국 투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민태홍 라이더 : 할리데이비슨 라이더에게 루트 66 완주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승리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준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 준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지근배 점 장님과 김솔기 주임님의 리더십은 우리 팀의 안정과 단합에 구심점이 되어 주었습니다. 또한 모터바이크 양현용 편집장님과 김진철 PD님의 한결같은 미소와 유머는 힘들고 지친 심신에 비타민 같았습니다. 내년에도 더 좋은 투어 부탁드리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여러분 건강하세요!
안미현 라이더 : 12일 동안의 무한질주! 라이더들의 꿈을 이루어 준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 감사드립니다. C조를 이끌어 준 지근배 점장님과 김솔기 주임님의 배려로 루트 66을 더 재미있고, 자세히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항상 멋진 미소 와 따뜻한 배려로 멋진 영상을 찍어주셨던 모터바이크의 양현용 편집장님, 김진철 PD 님 감사합니다.
이용문 라이더 :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한 채 일상으로의 복귀를 신고합니다. 짧지 않았던 미국 투어 여독을 잘 푸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함께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정동준 라이더(심연지 탠덤) : 누구나 모터사이클을 탈 수는 있지만, 아무나 대륙 횡단을 할 수는 없지요. 특별히 선택받아 함께한 동료 라이더들에게 감사와 축복 인사드리며 건강하고 멋진 라이딩 하시기 바랍니다.
할리데이비슨 라이더이기에 가능했던, 빛나는 도전과 용기를 잊지 않으며
그 다음을 이어갈 멋진 라이더들과의 만남을 기약해봅니다.